지난 9월 초 집에서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사용할 사무용 의자를 하나 구매한 바 있다. 바로 시디즈 의자이다. 100일간의 사용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의자 구매에 앞서 집에서 자주 앉게 될 의자이기에 수많은 정보를 수집해가며 며칠에 걸쳐 맘에 드는 의자를 찾았다.
그러던 중 마음에 드는 의자를 발견하게 되어 구매 후 현재 12월 말까지 3달 이상 잘 사용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후보로는 듀오백과 시디즈가 있었고 외관이 더 마음에 드는 시디즈를 구입했다. 많이들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t50모델과 t40모델 중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검색을 해보니 집 근처에 시디즈와 퍼시스 매장이 있어서 가서 앉아 보기로 했고 결정이 섰다.
시디즈 의자의 경우 옵션이 정말 다양하다. 어떤 제품 왜 선택했는지 아래에 링크를 걸어둔 지난 글을 통해 확인해보고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생활 정보] - 시디즈 T40, T50 구매 전 옵션(HLDA) 총정리 사무용 의자 컴퓨터용 의자 (feat. TN402HLDA)
시디즈 T40, T50 구매 전 옵션(HLDA) 총정리 사무용 의자 컴퓨터용 의자 (feat. TN402HLDA)
의자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최근 나는 집에서 앉아 일 할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집에는 의자가 단 하나뿐이다. 1년을 조금 넘게 사용한 이케아에서 인테리어에 힘을 싣고자 사 왔던 나무 의자
becomings.tistory.com
집 근처에 의자 매장에 갔을 때 퍼시스 매장과 시디즈 매장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퍼시스와 시디즈가 동일한 의자를 제품 명만 달리하여 판매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참고로 시디즈의 t40 모델의 경우 퍼시스의 ch6200과 동일한 스펙일 것이다. 직원이 내게 t40 모델이라고 소개해주어 앉았는데 후면 헤드레스트에는 퍼시스라고 적혀있어서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본 후 알게 되었다. 각설하고, t40시리즈가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었고 t50과 비교하여 집에서 사용하기에 비슷한 성능 수준이라고 판단되었다.
나의 경우 헤드 레스트와 팔걸이, 허리 받침대, 좌판 조절 기능 등이 포함된 옵션의 t40시리즈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의자는 만족스러웠지만 처음 제품이 왔을 때부터 허리 받침대가 너무 거슬리고 불편하기에 받침대가 아마도 위아래 반대로 끼워진 듯싶었다. 허리 받침대를 분리하여 위아래를 바꿔 끼웠더니 그제야 편해졌다. 근데 이 허리 받침대가 몇 주만에 빠지는 것이었다. 이상하다 싶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 상세 사진을 확인해보니 거슬리고 불편했던 처음의 상태가 바른 상태였던 거다. 어쩔 수 없이 처음의 바른 상태로 끼우고 나서 왜 불편한 건지 고민을 해보며 상하로 허리 받침대의 위치를 바꿔보았다. 여태까지는 허리 받침대를 가장 아래로 내려둔 상태로 사용했는데 가장 위로 올려 등과 허리 중간쯤 위치하도록 맞추고 나서야 편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신기했던 점은 가족 중에는 내가 불편하다고 느꼈던 허리 받침대가 가장 아래에 위치했을 때가 가장 편하게 느껴진다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마다 앉았을 때 느끼는 편한 정도가 달랐던 모양이다. 허리 받침대가 워낙 단단한 플라스틱이다 보니 이걸 홈에서 빼고 다시 홈에 끼우는 것이 힘이 조금 들어가는 일이었다. 다시 원래의 상태로 허리 받침대를 끼워 사용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몇 주 동안 위아래를 반대로 끼우고 사용했던 탓인지 아래 사진처럼 우측이 자꾸 빠지는 모양새가 나왔다.
몸을 조금만 뒤로 젖혀도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팍! 하는 소리와 함께 먼지를 일으키며 (등판의 메쉬 소재에 먼지가 많이 끼는 모양이었다. 앞으로는 자주 먼지를 털어줘야겠다) 빠지기에 안 되겠다 싶어 a/s를 받기로 했다. 내 의자의 경우 좌판의 좌측 하단부에 시리얼 넘버(S/N)가 적힌 품질표시 스티커가 있었다.
홈페이지 접속하여 우측 고객센터에서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클릭하여 시리얼 넘버를 입력했다. 제품을 등록해두면 6개월 간 보증기간이 연장된다고 한다. 바로 A/S 신청으로 들어가 주소와 이메일, 어떤 점이 불편한지 등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그리고는 다음 날 연락이 왔다. 일주일 이내로 필요한 부품을 들고 기사분께서 집으로 오실 거라고 했다.
오늘의 시디즈 T40 사용후기를 간략히 정리해보겠다.
- 지난 3개월 간 해당 의자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 처음부터 불편했던 허리 받침대는 의자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 높낮이에 따라 느끼는 편함과 불편함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가구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다가 이상하다 싶으면 내가 허리 받침대를 탈부착한 것과 같이 임의로 조작하지 말고 홈페이지나 상담을 통해 문제가 정말 문제인 지부터 파악하길 권한다.
- 시디즈 홈페이지에서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시리얼 넘버 입력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 A/S는 비교적 수월하며 다음 날 연락이 바로 왔다. A/S를 아직 받은 것은 아니지만 C/S는 만족스럽다.
- 메쉬 소재가 포함된 의자들은 메쉬에 먼지가 끼므로 먼지를 자주 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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